2025년 2월 15~16일 해킹캠프 다녀옴
드림핵에서 해킹캠프한다는 소식보고, 이 프로그램 구성에 10만원이면 이거 완전 혜자잖아! 하고 바로 신청 했었습니다.
물론 합격 해야해서;; 최선 다해 자소서 적었었음..(뽑아주세요 엉엉)
그리고 타단
합격했습니다
야호! 사랑해요! 해킹캠프!
일단 해킹캠프 후기 사진 한장으로 요약하자면
나는 일단, 해킹캠프 참가전 단톡방에서 사람들 신원을 파악한 결과, 약 80명 중 70%는 대학생 20% 고등학생, 10%는 발표자로 분포되어있어 보였다. 0.5%는 나같은..무소속..? 그래서, 아차차, 내가 최고령자겠군~ 학생분들에게 이모라고 불러라고 해야하나..걱정 가득한 채로 해킹캠프를 갔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니
나이는! 중요치않아! 실력이! 최고다! 다들! 너무 친!절!해! 순수 공부 재밌어하는 진짜들 모인 공간 여기다!내가 원한곳!
해킹캠프 참가 구글폼에 팀장 희망 원하시는 분 체크 해라했었는데, 체크 눌렀다가
그대로 캠프 당일날, 나포함 9분이 단상위로 올라왔었다. 팀장은 총 8명 필요해서, 공평하게 가위바위보로 정했었다.
가위바위보에서 운좋게 살아남은 나는, 그렇게 장기자랑을 했다...
네..팀장은 장기자랑 하는게 국룰이래서...단상 앞에 나온 예비 팀장 분들은 랩, 발라드, 오로라민씨(광고영상), 성대모사 등 다들 뽐내셨다..참고로 나는 살면서 장기자랑을 단 한번도 한적없다..나서는거 아주아주 안좋아하는데..관심 받는것도 싫어하는데...하지만! 해킹!캠!프! 팀장은 못참아!
내 앞에분 4분정도가 다 노래를 하셔서,
노래 금지 당했다가, 내가 빅뱅-뱅뱅뱅한다하니, 굳 하셔서 바로 장기자랑 스타뚜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yrGxvdbR5c
그래, 인생 뭐 있냐, 혼코노가는것도 취미라 ㅋㅋㅋ엄청 떨렸지만, 그냥 노는거다 생각하고 나름 최선을 다해 무대에 임했다...진행자분께서, 자신감이 좋았다라고 하시길래, 쑥쓰 감사합니다하고 넘어갔다.
팀장들 자기소개 시간에, 나는 비전공자고, 전공은 베이킹이라 수제 쫀득쿠기 만들어왔다 우리팀되면 복지로 드리겠다. 대신에 버스 타겠다 태워달라 이렇게 말했던 것 같다. (양심X) (사실임)
이후 팀은 랜덤으로 배정했고, 우리 팀원은 나 포함 총 7명이 되었었다.
그리고 팀명을 정하는데
딱히 괜찮은건 안나와서..유행하는 Chil guy? mbti? (역시나 다른 조에서 나옴)
갑자기 내가 베이킹 전공이니 그거 관련으로 가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던 것 같다.
그래서 나온 후보
1. 꿈빛 파티시엘
2. 우분투 베이커리 (+칼리 베이커리)
민주주의 투표로 공정하게 1번이 투표수가 많아 꿈빛 파티시엘이..그렇게..우리 조명이 되었다
아무튼 그렇게 고퀄의 양질 발표를 듣고. 캬, 발표 주제, 자료 퀄리티들 다들 미침~ 레전드~, 최고최고!
중간중간 재밌는 이벤트하고, 빙고, tts 노래맞추기, 과일맞추기, 속담 맞추기 등~
이후 오후 9~새벽1시까지CTF를 했다
참고로 우리팀은
애초부터 내가 팀장 자기소개에서, 난 아무고토 몰라요 버스탄다고 당당하게말했어가지고,
팀원들: 우리도 모르는데요?
나: ?님들이 모르시면 어떡함 저 버스타러온건데요?
팀원들: 저돈데요???
다같이: ????ㅇㅋ 즐겜모드 ㄱ
CTF 결론부터 말하자면
2등함;;;
여기에 영화같은 일화가 하나 있다
때는.. CTF가 끝나는 새벽1시가 다 되어가고 있던 시점..
이때 우리 순위는 3위였던걸로 기억 (공동 3위였는듯) 다들 몇점, 근소한 차이로 순위가 나뉘고 있었음.
1등은 이미 2문제를 더 푸셔서, 넘사벽이었음. 확정 상태.
2,3,4등이 한문제 차이로 나뉘고있었다.
분위기는 다들 ctf 종료까지 얼마안남았으니, 일단 지금 푸는 문제에 다들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CTF 종료까지 10분쯤 남았을때, 다들 순위 이렇게 마무리 되겠구나, 생각하고 있던 찰나
그런데 갑자기
우리 팀원이
풀었다!!!!!!!
다들 기뻐하기전에 빨리 flag 입력 하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팀원분이 마지막으로 기적같이 푼 문제에 대해 설명하면,
Wargame RunningGo 모바일 어플 문제가 있었다
flag를 얻기위해서는 어플 소스코드 안에있는 조건을 달성해야하는게 이걸 우회하거나 취약점을 찾아서 풀어야하는 문제였던걸로 기억난다.
나도 이거 끙끙 되면서 풀고있었음, 리눅스 안드로이드 애뮬레이터 환경세팅하는데 오류 오지게 떠서 그걸로 고통받고있었음. 동적으로 변환하는 방법은 몰라서(나중에 풀이듣고 앎), 어플 새로 만들려고 인증키 받고 막했었음
우리 팀원 중 한분이 이걸 푸실려고 엄청 집중하시구, 계속 잡고 계셨었는데, 이걸 막판에 푸신거다
개인 후기
다들 기뻐하고 축하하면서, 나는 혼자 여자라 여자방 따로 가서 숙면했었다.
다음날, 발표 듣고, 이벤트 참여하고, ctf 팀 수상, 개인 해커분들 수상 등 하고 끝나고 집오니 딱 7시30분쯤이었다!
우리 팀원들 못난, 양아치(?) 팀장 잘 따라줘서 너무 고마웠던... 그러면서 해킹 공부 관련해서 내가 이것저것 기초지식도 물어봐도 다들 너무 친절하게 대답해주고, 추가 자료, 도움도 계속 줄려고해서 감동의 눈물 그자체 해킹캠프였다.
CTF용으로 꿈빛파티시엘 팀 디코를 따로 팠었는데,
해킹캠프 끝나고도 내가 맨날 디코에 드림핵 워게임 질문 하는 중 ㅋㅋ 아 응애 비전공자 해커 도와달라고ㅋㅋㅋ(여전히 양심 X)
특히나 중간에 진로 & 상담 시간파트에서 나는 기웃기웃 부스 계신분들에게 수줍게 내 미래와 커리어, 공부 관련 방향성에 대해 여쭤봤는데, 인생 상담 해주셔서.,.크흐흐흑... 최고였다.
발표자분들 중에 WEB3 블록체인, 비트코인 관련 발표가있었는데, 완전! 호기심! 폭발해서! 인스타도 여쭤봐서 교환했다!
캬..다들 너무 멋있잖아~ 마음같아선 다 인스타 교환하고싶지만..난 찐따니까...아직 기술도 잘 모르니까 ㅜㅠ
더 열심히 공부해서 그때 좀 당당히(?) 여쭤보러갈 예정
tmi
나는 원래 주식 코인 관심 많았는데, 코로나 시절에 주식, 특히나 코인은 도지코인 미친 전재산 몰빵한 전적 있어서...발표 아주 재밌게 들었다...비트코인..스캘핑 했던 시절...네...갈때까지 갔던 인간
믿기는가..
이 구성이 단돈 10만원;;
매년 동계 하계 두번 열린다하는데, 크크...일단 그때 일정보고 무조건 가는걸로,....못참아...너무 재밌어..짜릿해..!
CTF 관련
해킹캠프에 CTF, 기술 관련 글 없이 개인 얘기를 많이했는데,
CTF 문제들도 너무 재밌었다...
나도 한문제 풀었지롱!! 물론 전부다 푸는 시도는 못했고, 한 7개 정도 시도해본 것 같은데...
요거는 어떻게 후기 풀어야하지? 여기 글 하나에 다 적기엔 너무 양이 많아서..
문제가 어떤 유형이고 어떻게 풀어야하는지 따로 글을 파야하나..?
일단.. 문제 너무 재밌었다! 공부 더 많이 하고싶어졌다! 최고!
해킹캠프 사진 모음
해킹캠프 공식 사이트
https://hackingcamp.org/
해킹캠프
참가안내 인원: - 60명 내외(발표자, 스탭 제외) 대상: -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 해킹과 보안을 공부하고자 하는 분 - 블랙햇이 아닌 화이트햇을 지향하는 분 - 해킹과 보안 이외의 기본적인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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